KBS2 수상한 그녀 드라마 등장인물 정보

2024년 12월 추천하는 SBS 드라마는 수상한 그녀 작품입니다. 영화 수상한 그녀 원작을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영화를 재밌게 봤다면 드라마와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수상한 그녀 드라마의 등장인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확인하세요!

KBS2 드라마 수상한 그녀

수상한 그녀 드라마

• 출연진 : 김해숙, 정지소, 진영 외
• 방송시간 : 수목 PM 09:50
• 방송기간 : 2024.12.18.(수) ~ 2025.01.23.
• 방송횟수 : 12부작
• 방송채널 : KBS2
• OTT 스트리밍 : 웨이브

수상한 그녀 등장인물

김해숙(오말순 역) 73세/오말순소머리국밥 주인

남편과 이른 나이에 사별한 말순은 온갖 고생 끝에 국밥집을 운영하며 딸 지숙을 대기업 임원으로 키웠다. 자식을 강하게 키우려던 그녀의 냉정한 태도는 딸에게 상처로 남았고, 모녀 관계는 서먹해졌다. 결국 큰 다툼 후 집을 나섰지만, 그녀에게 뜻밖의 기회와 선물이 찾아온다.

 

정지소(오두리/에밀리 역) 21세/ 유니스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유니스 엔터의 에이스였던 에밀리는 돌연 잠적 후, 전혀 다른 모습의 '오두리'로 돌아왔다. 까칠했던 과거와 달리 털털하고 당당한 매력의 두리는 촌스러운 스타일에도 깊은 감성과 절절한 노래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전생에 이루지 못한 가수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그녀는 진심 어린 태도로 세상과 소통하며 노래 이상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진영(대니얼 한 역) 33세/ 유니스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한때 아시아 최고 아이돌 그룹 이그니스의 리더였던 한준혁(대니얼)은 스토커 문제로 은퇴 후 몇 년간 모습을 감췄다. 현재 유니스 엔터의 책임프로듀서로 성공적인 복귀를 이뤘지만, 한국에서의 모든 것을 정리하고 떠날 계획이다. 그러나 비밀을 가진 두리와 에밀리가 등장하며 그의 인생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흔들리기 시작한다.

 

서영희(반지숙 역) 46세/ 대기업 임원(상무)으로 오말순 장녀

대기업 상무로 승진한 지숙은 어린 시절 엄마 말순의 강인한 교육 속에서 성장했다. 말순의 냉정한 태도는 지숙을 강하게 키웠지만, 위로와 따뜻함을 원했던 그녀에게는 상처로 남았다. 이제는 손녀에게 넘치는 사랑을 주는 말순을 보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느끼던 지숙은, 딸의 수능 포기 선언에 화를 참지 못하고 엄마에게 상처를 준다.

 

인교진(최민석 역) 45세/ 지숙의 남편이자 구 동네 보습학원 원장

대학 시절 지숙과 연애를 시작한 민석은 자유롭고 유머러스한 매력으로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결혼 후 안정된 직업 대신 영업직을 선택했지만, 장모 말순의 반대로 일을 그만둔 뒤 여러 사업에 도전했으나 연이어 실패하고 빚만 남았다. 마지막으로 시작한 보습학원마저 문을 닫으며 민석은 점점 우울함에 빠졌고, 술에 의지하며 “엄마 말을 들었어야 했다”는 후회를 남겼다. 장모의 부재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민석의 마음은 허무함과 상실감으로 가득 차 있다.

 

채원빈(최하나 역) 20세/ 오말순의 손녀이자 유니스 엔터네이먼트 연습생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던 하나는 수능을 앞두고 시험을 포기하며 음악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했다. 엄마 지숙은 이를 강하게 반대했고, 할머니 말순은 지숙의 말에 상처받아 집을 떠났다. 통기타를 메고 오디션에 도전한 하나는 유니스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연습생 제안을 받는다. 이제 하나는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

수상한 그녀 기획 의도

평생을 자신보다 남편과 자녀를 우선으로 살아오신 어머니. 어머니는 그것이 가족의 도리이고, 아이들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라고 믿어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가족도, 자녀도 아무도 자신을 제대로 알아주지 않는 것 같아 외롭고 서운한 마음이 듭니다.

젊은 시절, 마음껏 즐기지 못한 시간이 아쉽고, 만약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이제는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고 싶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느 날, 놀랍게도 어머니는 다시 젊음을 되찾아 꿈같은 시간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현실로 돌아온 어머니는 말씀하십니다. 그땐 몰랐다고. 가족을 사랑한답시고 감내했던 자신의 헌신이 오히려 가족과 자녀들에게 부담과 미안함으로 남을 수도 있다는 것을.

 

그리고 새롭게 알게 되었다고. 젊은 시절에는 활기 넘치는 내가 아름다웠지만, 나이가 들고 하루하루가 소중해지니 세상 그 자체가 아름답게 느껴진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젊음도 물론 소중하지만, 나이를 먹어가는 과정 또한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이 이야기는 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결국 우리 모두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이며,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심은경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수상한 그녀를 리메이크한 드라마가 kbs2에서 곧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