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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BMW 컨셉 스피드탑 공개! 단 70대 한정 V8 슈팅 브레이크의 정점

by 알로-하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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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2025년 5월, 이탈리아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에서 새로운 콘셉트카인 "BMW 컨셉 스피드탑(Concept Skytop)"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이번 모델은 전통 코치빌트 디자인에 기반한 3도어 슈팅 브레이크 스타일의 한정판 차량으로, BMW가 고성능 럭셔리카 시장에서 어떤 미적 감각과 기술을 추구하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BMW 컨셉 스피드탑 공개 개요

사진=NetCarShow.com

이탈리아에서의 최초 공개

BMW는 클래식카와 디자인 아이콘이 모이는 이탈리아 코모 호수 인근의 전통적인 자동차 행사인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에서 이 모델을 공개하며, 자동차 팬들과 디자인 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스피드탑은 클래식카들과 함께 전시되며 BMW의 역사성과 미래 디자인 방향을 동시에 드러냈습니다.

사진=NetCarShow.com

BMW 컨셉 스피드탑의 디자인 방향성

컨셉 스피드탑은 Z8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전혀 새로운 스타일을 구현한 3도어 슈팅 브레이크 그랜드 투어러입니다.

차량의 앞부분에는 BMW 특유의 샤크 노즈(Shark Nose) 디자인과 조명이 통합된 슬림한 키드니 그릴, 그리고 날카로운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어 클래식과 현대가 공존하는 이미지를 선사합니다.

 

차량 루프 라인은 보닛부터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중앙 스플라인 디자인이 특징이며, 이는 실내 천장에도 동일한 라인으로 조명 효과와 함께 구현됩니다. 외장은 플로팅 선스톤 마룬(Floating Sunstone Maroon)에서 플로팅 선다운 실버(Floating Sundown Silver)로 그라데이션되며, 실내는 선다운 마룬문스톤 화이트 투톤 가죽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성능 및 구조

사진=NetCarShow.com

강력한 V8 엔진 기반

BMW 컨셉 스피드탑은 BMW M8에서 사용된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하며, 625마력에 달하는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모델은 순수 전기차가 아닌, 강력한 내연기관을 탑재한 고성능 GT 차량입니다. 차량의 플랫폼과 구동계는 BMW M8 컴페티션 쿠페와 매우 유사한 구조로 구성되며, 후륜 중심의 사륜구동 시스템과 정교한 섀시 세팅이 특징입니다.

사진=NetCarShow.com

맞춤형 제작과 프리미엄 감성

실내는 고급 가죽 소재와 브로그(Brogue) 스타일 스티칭, 그리고 수제작 중심의 마감이 돋보이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스케도니(Schedoni)와 협업하여 특별 제작된 가죽 여행 가방 세트가 기본 제공됩니다. 트렁크는 이중 수납 구조로 설계되었고, 조명까지 갖춘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수납 공간을 갖췄습니다.

미래 방향성과 한정 생산

사진=NetCarShow.com

단 70대 한정 생산

BMW는 이 차량을 전 세계 70대만 한정 생산할 계획이며, 미국에는 안전규정 문제로 판매되지 않습니다. 이는 브랜드의 희소성과 장인정신을 강조하는 방향성과 맞물립니다. 이번 스피드탑은 단순한 디자인 스터디가 아닌, 실제로 구매 가능한 한정판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고급 스포츠 GT 시장을 겨냥한 BMW의 전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사진=NetCarShow.com

BMW가 암시하는 미래 GT카 철학

이번 콘셉트카는 BMW가 단지 전기차 중심의 전략에만 머무르지 않고, 감성과 전통, 내연기관의 퍼포먼스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향후 전동화 모델과 별개로, BMW는 내연기관을 기반으로 한 코치빌트 스타일의 GT카를 제한적으로 지속 출시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BMW 스피드탑이 던지는 메시지

사진=NetCarShow.com

BMW 컨셉 스피드탑은 브랜드의 유산, 장인정신, 그리고 퍼포먼스를 집약한 하나의 예술작품에 가깝습니다. 오픈톱도, 전기차도 아니지만, BMW가 여전히 순수 자동차 디자인의 정수를 놓치지 않았다는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70대 한정 생산, 수작업 기반 제작, 고성능 V8 파워트레인—all of these 요소들은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소장품'으로 재정의하려는 BMW의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차량이 실제 구매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그리고 향후 BMW GT 라인업의 방향성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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