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조금 외에 숨겨진 혜택까지! 절대 놓치지 마세요

전기차(EV)를 구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혜택은 국가 및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보조금입니다. 하지만 이 외에도 많은 소비자들이 놓치기 쉬운 다양한 부가 혜택들이 존재합니다. 이 혜택들을 제대로 챙기면 초기 비용을 줄이거나 차량 유지비를 절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전기차 구매 시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추가 혜택 5가지를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1. 공영주차장 및 공항주차장 할인 혜택

전국 지자체 대상 주차요금 할인

전기차는 친환경 차량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전국 많은 지자체에서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 할인을 제공합니다. 일부 지역은 전액 무료 또는 최대 80% 할인까지도 제공하며, 주차시간에 따라 차등 혜택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는 공영주차장 기본요금을 전기차에 한해 50% 감면하며,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추가로 할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별도의 전기차 전용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편의성까지 높습니다.

 

공항 장기주차장 요금 감면

김포공항, 인천공항 등 주요 공항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장기주차 요금 감면 혜택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인천공항의 경우 전기차 등록번호로 할인 등록을 해두면 **장기주차 요금의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차량이 환경부 저공해차량 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등록 시 발급되는 ‘저공해차량 스티커’ 부착이 필수입니다.

2. 고속도로 및 유료도로 통행료 감면

최대 50% 할인 혜택 적용

전기차를 이용하면 고속도로 및 일부 유료도로에서 통행료가 감면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통행료를 50% 할인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요 민자도로에서도 유사한 할인정책을 운영 중입니다.

대표적인 적용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 부산~울산 민자도로
• 인천대교, 서해대교 등 주요 연결도로

이 할인은 하이패스 단말기를 이용한 전기차에만 자동 적용되며, 사전 등록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구매 후 등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환경개선 부담금 면제 효과까지

일부 지자체에서는 전기차에 대해 환경개선 부담금도 면제하고 있어, 매년 발생하는 유지비용을 줄일 수 있는 부가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특히 배출가스가 없는 순수전기차(BEV)는 면제 대상이 되며, 관련 혜택은 지자체 환경과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3.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 및 마일리지 적립

공공 및 민간 충전소 할인 프로그램

전기차를 운행하면서 가장 민감한 부분 중 하나는 충전요금입니다. 다행히도 정부와 민간 충전사업자는 다양한 충전요금 할인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전력(Kepco)은 충전요금에 대한 시간대별 차등요금제를 도입하여, 심야시간(23시~09시)에 충전 시 50% 이상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민간 충전사업자(예: 현대EV패스,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에버온 등) 역시 멤버십을 통한 마일리지 적립이나 월 정액 요금제를 운영하여 충전비용 절감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및 직장 내 충전기 무료 이용 가능성

거주 중인 아파트에 공용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다면, 일부 단지는 일정 기간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관리비에 포함된 저렴한 단가로 충전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직장 내 충전기 역시 복지 차원에서 무료로 개방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4. 자동차세 및 취득세 감면

연간 자동차세 대폭 감면

전기차는 배기량이 없기 때문에,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는 다른 방식으로 자동차세가 부과됩니다. 2025년 기준으로, **연간 13만 원(경차 수준)**의 정액 자동차세가 부과되며, 이는 동일한 가격대의 가솔린 차량보다 연간 수십만 원 저렴한 수준입니다.

 

취득세 감면 혜택 적용

또한 전기차 취득세는 최대 140만 원까지 감면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혜택은 차량 가격과 관계없이 전기차로 등록될 경우 적용되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추가로 보조금 형태로 취득세 전액 또는 일부를 보전해주기도 합니다.

예시:

• 서울특별시: 취득세 140만 원 감면 + 보조금 추가 지원
• 경기도: 등록세 일부 환급 프로그램 운영 중

이러한 감면 혜택은 대부분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지만, 지역별 예외가 있으므로 등록 이전에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5. 보험료 할인 및 금융 혜택

친환경차 전용 보험 상품 및 할인율 적용

전기차는 일반 차량에 비해 사고율이 낮고, 보험사 입장에서도 유지비 부담이 적기 때문에 전기차 전용 보험 상품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주요 보험사는 10~15%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상품은 충전소 긴급출동 서비스를 기본 포함하기도 합니다.

 

또한 신차 구매 시 금융사 EV 전용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 리스 및 장기렌트사는 보조금 선적용 상품을 통해 초기 부담을 줄여주고 있습니다.

꼼꼼하게 챙기면 누릴 수 있는 전기차 혜택

전기차 구매는 단순한 차량 교체를 넘어 생활비 절감과 환경 보호, 그리고 다양한 세금 및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입니다. 보조금 외에도 위에서 소개한 숨은 혜택들을 꼼꼼히 확인하고 활용하면, 전기차의 진정한 가치를 더욱 체감할 수 있습니다.

 

🚗 전기차 관련 최신 정책은 환경부, 국토교통부,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니,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