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술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엔비디아(NVIDIA)는 AI와 고성능 컴퓨팅 기술력을 앞세워 업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로보택시(Robotaxi) 분야에서 엔비디아는 자동차 제조사뿐 아니라 기술 스타트업, 물류 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빠르게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엔비디아의 최신 자율주행 기술, 파트너십 동향, 전략 등을 바탕으로 로보택시 분야의 핵심 내용을 정리합니다.
자율주행 로보택시란 무엇인가?
로보택시는 운전자가 없는 상태에서 AI 기반의 판단 시스템과 센서 융합 기술로 주행하는 완전 자율주행 택시입니다. 이 서비스는 고성능 센서, AI 연산 플랫폼, 정밀지도, 엣지 컴퓨팅 등이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구현 가능합니다. 엔비디아는 이러한 모든 요소를 통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자율주행차의 두뇌에 해당하는 연산 플랫폼을 중심으로 로보택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DRIVE) 플랫폼의 진화
1. NVIDIA DRIVE Orin
DRIVE Orin은 자율주행 전용 SoC(System-on-a-Chip)로, 254 TOPS에 달하는 연산 성능을 제공합니다. 2025년 현재 Toyota, Mercedes-Benz 등 글로벌 제조사들이 상용차에 Orin을 탑재해 고급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2. NVIDIA DRIVE Thor
2025년부터 본격 양산이 시작된 DRIVE Thor는 Orin의 후속 플랫폼으로, 약 1000 TOPS 이상의 연산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콕핏 기능까지 통합 운영이 가능합니다. Aurora, Continental 등 주요 파트너들이 이 플랫폼을 채택해 자율주행 트럭 및 로보택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3. Omniverse 기반 DRIVE Sim
Omniverse 시뮬레이션 엔진을 기반으로 한 DRIVE Sim은 수천만 km에 이르는 가상 주행 데이터를 생성해 AI 학습과 검증을 지원합니다. 실도로 테스트에 앞서 수많은 시나리오를 반복 학습시킬 수 있어 안전성과 효율을 크게 끌어올리는 데 기여합니다.
주요 파트너십과 협력 사례 (2025 기준)
1. Toyota
Toyota는 2025년 CES에서 NVIDIA와의 협업을 공식화하며, 향후 생산될 차량에 DRIVE Orin 및 NVIDIA Drive OS를 탑재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는 고급 ADAS 및 로보택시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기반으로 작용합니다.
2. Aurora + Continental
자율주행 트럭 기술 기업인 Aurora는 2025년부터 DRIVE Thor 기반 플랫폼을 Continental과 공동 개발하여 텍사스 지역에서 자율주행 화물 트럭 운행을 개시했습니다. 이는 상업용 로보택시 외 자율 물류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3. Uber 및 Zoox
Uber는 NVIDIA의 DGX Cloud 및 Omniverse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있으며, Zoox는 DRIVE 기반 플랫폼으로 양방향 전용 로보택시를 선보였습니다. Zoox는 CES 2025에서 NVIDIA 기술 기반의 완전자율차량을 공개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4. Cruise 및 GM 전략 변화
기존에 로보택시 중심 전략을 추진하던 GM 자회사 Cruise는 2024년 말부터 안전성 문제로 로보택시 사업을 중단하고, 현재는 NVIDIA 기술을 활용한 고급 ADAS 시스템(Super Cruise 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는 로보택시 기술이 여전히 규제와 안전성 검증을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엔비디아의 로보택시 전략
- 엣지 컴퓨팅: 차량 내 실시간 연산을 통해 반응속도를 높이고, 클라우드 의존도를 줄입니다.
- OTA 업데이트 및 보안: DRIVE 플랫폼은 정기적인 OTA(Over-the-Air) 업데이트로 알고리즘 개선과 보안 강화가 가능합니다.
- 시뮬레이션 우선 전략: DRIVE Sim을 통해 실제 도로 상황을 대규모로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안전성을 높입니다.
과제 및 시장 전망
1. 기술 신뢰성과 법적 규제
자율주행 로보택시는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법적 기준과 지역별 규제가 상이해 상용화까지 시간이 소요됩니다. NVIDIA는 ISO 26262 등 안전 표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파트너들과 현지 인증 절차를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2. 사회적 수용성과 인프라 확장
스마트시티 구축과 5G/V2X 통신 인프라 확장이 병행돼야 로보택시 대중화가 가능합니다. 엔비디아는 글로벌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 중입니다.
엔비디아가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
2025년 현재 엔비디아는 단순한 칩 공급업체를 넘어 자율주행 시대를 이끄는 플랫폼 제공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DRIVE Orin과 Thor 플랫폼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서,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물류,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를 연결하는 핵심 기술로 작용합니다.
자율주행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는 시점에서 엔비디아는 기술력과 생태계 영향력을 바탕으로 로보택시 산업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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