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감성을 담은 SUV,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가 2026년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옵니다. 전통적인 실용성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하이브리드 중심의 파워트레인과 첨단 편의사양으로 무장해 유럽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6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의 외관, 실내 구성, 파워트레인 구성, 플랫폼 변화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탈바꿈한 외관
2세대 C5 에어크로스는 시트로엥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올리(Oli) 콘셉트'를 반영하면서도, 기존 SUV의 실루엣을 유지해 대중성과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모두 담아냈습니다. 프론트 디자인은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과 대담한 전면 그릴이 인상적이며, 시트로엥 로고를 중심으로 양옆으로 뻗은 DRL이 차량의 폭을 넓어 보이게 합니다.
후면부는 컴팩트하면서도 수직 형태의 리어램프를 적용해 차체를 견고하게 보이게 하며, 전체적인 볼륨감을 강조하는 조형미가 SUV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 전장: 약 4,652mm
- 전폭: 약 1,840mm
- 전고: 약 1,660mm
- 휠베이스: 2,784mm
기존보다 더 길고 낮아진 차체 비율은 공기역학적 성능과 실내 공간 활용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중심의 파워트레인 구성
2026년형 C5 에어크로스는 내연기관 중심의 라인업에서 벗어나 전동화 트렌드에 발맞춘 파워트레인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물론, 순수 전기차(BEV) 버전도 함께 제공됩니다.
1.6리터 휘발유 터보 + 전기모터 조합 (PHEV)
- 시스템 출력: 195마력
- 전기모드 주행거리: 약 86km (WLTP 기준)
- 전기모드 최고속도: 약 135km/h
1.2리터 퓨어테크 마일드 하이브리드 (48V)
- 출력: 약 136마력
- CO₂ 배출 최소화 및 유럽 친환경 기준 충족
순수 전기차(BEV)
- 배터리 옵션: 73kWh / 97kWh
- 최대 주행거리: 520km ~ 680km (WLTP 기준)
- 급속충전 지원, STLA 플랫폼 기반 효율적 설계
디젤 모델은 새로운 C5 에어크로스 라인업에서 제외되었으며, 이는 유럽 내 강화된 탄소 규제 및 시트로엥의 친환경 전략에 따른 조치입니다.
CMP 플랫폼에서 STLA 플랫폼으로 진화
이번 2세대 C5 에어크로스는 기존의 PSA CMP 플랫폼이 아닌, 스텔란티스의 STLA Medium 플랫폼으로 전환됩니다. 이는 더 높은 수준의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중심 아키텍처를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STLA Medium 플랫폼의 특징:
- 다양한 전동화 파워트레인 적용 가능 (PHEV, BEV 포함)
- OTA(Over-the-Air) 업데이트 지원
- 최신 ADAS 시스템과 연계한 전자식 아키텍처
이를 통해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추고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어,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내: 미니멀+테크 감성의 조화
2026년형 C5 에어크로스의 인테리어는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디지털 감각을 가미한 구성이 돋보입니다. 10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3인치 세로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으며, 물리 버튼은 최소화한 대신 햅틱 피드백을 지원하는 터치 컨트롤 방식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단순화했습니다.
또한 플로팅 타입 센터 콘솔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와 USB-C 포트가 탑재되며, 2열 공간에는 독립 슬라이딩 시트를 적용해 패밀리 SUV로서의 활용성을 강화했습니다.
경쟁 모델과의 차별성
C5 에어크로스는 유럽 중형 SUV 시장에서 폭스바겐 티구안, 푸조 3008, 르노 오스트랄 등과 경쟁하는 모델입니다. 특히 부드러운 승차감과 감각적인 실내 구성은 시트로엥 특유의 강점으로, 경쟁차 대비 ‘패밀리 SUV’로서의 매력을 강조하는 데 성공하고 있습니다.
- 승차감: 첨단 유압식 서스펜션 시스템(Hydraulic Cushion)을 통한 부드러운 승차감 제공
- 활용성: 2열 독립 슬라이딩 + 리클라이닝 기능, 넓은 적재 공간
- 연비 및 효율성: PHEV 기준 복합연비 약 20km/L 이상 예상
출시 일정 및 국내 도입 가능성
2026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는 유럽 시장에서 2025년 말~2026년 초 생산을 시작으로 순차 출시될 예정입니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공식화되진 않았지만, 국내에서도 PHEV 및 전기차 모델을 중심으로 수입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보조금이 BEV 및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일부 적용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경우, 시장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트로엥이 제시하는 또 하나의 해석
이번 2세대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는 단순히 기존 모델의 연장선이 아니라, 시트로엥이 지향하는 ‘감성적 실용주의’와 ‘친환경 전략’이 결합된 진화된 SUV입니다. 유럽 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면서도,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에 적합한 선택지를 찾는 소비자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공식 제원·출력·가격 총정리|880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0) | 2025.05.14 |
---|---|
2025 푸조 E-3008 리뷰 | 전기차 & 하이브리드 제원부터 중고시세까지 총정리 (0) | 2025.05.14 |
2025 르노 세닉 E-Tech 완전 분석 | 가격·제원·경쟁 전기 SUV 비교 (0) | 2025.05.13 |
BMW i7 vs i5 전기차 비교|플래그십 럭셔리 vs 퍼포먼스 스포츠 세단, 뭐가 다를까? (1) | 2025.05.13 |
2025 전기차 충전소 앱 추천 TOP 5 | 실시간 충전 정보 & 예약 팁 총정리 (1) | 2025.05.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