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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5 닷지 챌린저 컨버터블 가격·제원 총정리 – 국내 출시 가능성은?

by 알로-하 2025.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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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슬카의 상징인 닷지 챌린저(Dodge Challenger)는 2023년을 끝으로 생산이 종료되었습니다. 그러나 오픈카의 감성을 더한 챌린저 컨버터블은 여전히 자동차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챌린저 컨버터블의 가격, 제원, 커스터마이징 방식, 국내 출시 가능성 등을 2025년 기준으로 정리해드립니다.

닷지 챌린저 컨버터블 개요

사진=NetCarShow.com,Challenger Convertible(2023)

챌린저는 기본적으로 하드톱 쿠페로 제작되며, 제조사인 스텔란티스는 공식 컨버터블 모델을 생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Drop Top Customs는 기존 챌린저 차량을 컨버터블로 변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이 업체는 챌린저의 마지막 컨버터블 변환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이후에는 2025년형 차저 데이토나 SRT의 컨버터블 변환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가격 정보 (미국 기준)

사진=NetCarShow.com,Challenger Convertible(2023)

챌린저 컨버터블은 기본 차량을 구매한 후, Drop Top Customs를 통해 컨버터블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가격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본 챌린저(R/T 기준): 약 $42,000 (한화 약 5,700만 원)
  • 컨버터블 변환 비용: $23,999 (한화 약 3,200만 원)

즉, 총 비용은 약 $65,999 (한화 약 8,900만 원)에 이르게 됩니다. 상위 트림(SRT Hellcat 등)을 선택할 경우, 총 비용은 1억 원을 넘길 수 있습니다.

파워트레인 및 성능 제원

챌린저 컨버터블의 성능은 선택한 트림에 따라 달라지며, 커스터마이징 후에도 파워트레인은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 R/T: 5.7L V8 HEMI 엔진, 최고출력 375마력, 최대토크 556Nm
  • Scat Pack: 6.4L V8, 최고출력 485마력, 최대토크 644Nm
  • SRT Hellcat: 6.2L 슈퍼차저 V8, 최고출력 717마력 이상, 제로백 약 3.6초

모든 모델은 후륜구동(RWD)을 기본으로 하며, 자동변속기 또는 수동변속기 중 선택 가능합니다.

외관 및 인테리어 특징

사진=NetCarShow.com,Challenger Convertible(2023)

Drop Top Customs에서 제작한 챌린저 컨버터블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전동식 소프트탑 루프 (완전 오픈/폐쇄 가능)
  • 루프 수납 시에도 트렁크 공간 확보
  • 보강된 섀시 구조 (차체 강성 확보)
  • 열선 리어 글래스 및 작동 가능한 쿼터 윈도우
  • 고급 가죽 시트 및 사용자 맞춤 인테리어 옵션

이러한 요소들은 오리지널 챌린저의 외형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도, 컨버터블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국내 출시 가능성과 유의사항

사진=NetCarShow.com,Challenger Convertible(2023)

현재까지 스텔란티스 코리아를 통해 공식 수입되는 닷지 챌린저 모델은 컨버터블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챌린저 컨버터블을 국내에서 만나려면 다음과 같은 방식이 요구됩니다:

  • 직수입 구매: 미국 현지에서 차량을 구매 후 커스터마이징 → 국내 반입
  • 병행 수입업체 이용: 국내 업체를 통한 주문 제작 및 수입 대행

이때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자동차관리법상 구조변경 차량의 인증 절차
  • 배출가스 및 소음 기준 통과 여부
  • 부품 수급 및 AS 지원의 한계

이런 이유로 챌린저 컨버터블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희소 모델에 속하며, 실제 운용에는 상당한 준비와 비용이 수반됩니다.

유지비 및 실사용 고려사항

사진=NetCarShow.com,Challenger Convertible(2023)

챌린저 컨버터블을 국내에서 운용하려면 단순한 구매 비용 외에도 다양한 유지비가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미국 머슬카 특유의 고배기량 엔진과 커스터마이징 차량이라는 특성상,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1. 연비

  • 도심: 약 5~6km/L
  • 고속도로: 약 8~9km/L
  • 복합: 트림에 따라 평균 6~7km/L 수준Reddit

고배기량 V8 엔진이 중심이기 때문에 유류비 부담이 높으며, 국내 연료비 수준에서는 경제성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

 

2. 세금 및 보험

  • 자동차세는 배기량 기준으로 부과되며, 5,000cc 이상인 경우 연간 수백만 원대에 이를 수 있습니다.
  • 병행 수입차 및 구조변경 차량은 보험사에서 ‘일반 요율’이 아닌 ‘개별 산정 요율’로 책정될 수 있어 보험료가 상당히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3. 정비 및 부품

  • 스텔란티스 코리아의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에서는 컨버터블 개조 차량에 대한 지원이 제한적입니다.
  • 루프 모터, 구조 보강 부품 등은 미국 본사나 제3국을 통해 별도 수급해야 하며, 대기 기간과 비용이 길고 비쌀 수 있습니다.

장점 및 단점 정리

장점

  • 정통 머슬카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오픈카의 감성을 동시에 경험 가능
  • 드문 개조 차량으로 인한 ‘희소성’ 확보
  • 고출력 자연흡기 또는 슈퍼차저 엔진의 순수한 주행 감각

단점

  • 공식 컨버터블이 아닌 커스터마이징 기반으로 신뢰성 및 AS 측면에서 불리
  • 구조변경 인증 및 각종 법규 통과의 복잡함
  • 국내에서의 낮은 실용성과 높은 유지비

국내에서 현실적인 선택일까?

닷지 챌린저 컨버터블은 분명히 시선을 사로잡는 차량입니다. 단단한 근육질 디자인과 강렬한 배기음, 여기에 루프를 열었을 때 느껴지는 해방감은 많은 자동차 애호가들의 로망입니다. 그러나 국내 도로 환경과 법적 제약, 유지비 부담 등을 고려했을 때, 챌린저 컨버터블은 일반적인 실용 차량이라기보다는 애호가용 희소 수집 아이템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미국에서 직수입이 가능한 상황이고, 차량 유지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챌린저 컨버터블은 분명 당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강력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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