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대중화를 이끄는 기아가 새로운 C-세그먼트 전기 해치백, EV4를 2026년 출시를 목표로 본격 준비 중입니다. EV6와 EV9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기아는 이번 EV4를 통해 소형 전기차 시장까지 전략적으로 공략할 예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6 EV4의 외관 디자인, 제원, 성능, 가격대, 경쟁 모델, 그리고 출시 시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핵심 정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EV4 개요: 기아의 전기 해치백 전략
EV4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소형 전기 해치백 모델입니다.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폭스바겐 ID.3, 르노 메간 E-Tech 등과 경쟁할 모델로, 기아는 EV4를 통해 실용성, 경제성, 주행 퍼포먼스를 모두 만족시키는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입니다.
- 차급: C-세그먼트 해치백 (준중형)
- 플랫폼: E-GMP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 경쟁차종: 폭스바겐 ID.3, 르노 메간 E-Tech, 푸조 e-308 등
- 목표 시장: 한국, 유럽, 북미 일부 소형차 수요 지역
외관 디자인
기아 EV4는 2023년 공개된 EV4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를 상당 부분 유지한 채 양산형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알려진 주요 외관 특징입니다.
전면부
- 기아의 새로운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를 기반으로 날렵한 주간주행등(DRL) 배치
- 콘셉트카처럼 날카로운 선을 강조한 보닛 라인과 넓은 범퍼
- EV6 대비 더 컴팩트한 실루엣
측면
-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로 스포티한 느낌 강조
- 에어로 다이내믹을 고려한 숨겨진 도어 핸들 적용 예상
- 19인치 또는 20인치 전용 휠 탑재 가능성
후면부
- 날개형 리어램프 디자인
- 하이테크한 디퓨저 디자인과 단순화된 로고 처리
- 루프라인은 쿠페형 해치백처럼 유려한 곡선 채택
양산형 EV4의 실물은 2025년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며, 디자인 세부 요소는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제원 및 파워트레인
EV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동 파워트레인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래는 현재까지 예상되는 제원 및 성능 사양입니다.
| 항목 | 사양(예상) |
| 전장 | 약 4,300mm |
| 전폭 | 약 1,850mm |
| 전고 | 약 1,600mm |
| 휠베이스 | 약 2,700mm |
| 배터리 용량 | 58kWh / 77.4kWh (2가지 트림) |
| 구동방식 | RWD / AWD 선택 가능 |
| 최대 출력 | 약 170~320마력 |
| 0→100km/h 가속 | 약 6~8초 |
| 1회 충전 주행거리 | WLTP 기준 약 450~550km |
E-GMP 플랫폼의 특성상 800V 고속충전이 지원될 가능성이 높으며, 18분 내 10%~80% 급속충전이 가능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내 인테리어 및 공간 구성
기아 EV4는 실용성과 직관적인 설계를 강조한 실내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EV6, EV9의 UX 설계를 이어받으면서도, 콤팩트한 차체에 맞춘 기능 최적화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주요 특징
-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 탑재
- 차세대 기아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 재활용 소재 사용 및 친환경 내장재 확대
- 플랫 플로어 구조로 뒷좌석 레그룸 확보
- 2열 폴딩 가능 트렁크 공간 활용성 강화
EV4는 특히 유럽 고객을 겨냥한 실용적 공간 설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젊은 층과 1~2인 가구 중심의 수요가 기대됩니다.
가격대 및 보조금 혜택 (예상)
2026년 출시될 EV4의 예상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본 모델 (58kWh, RWD): 약 4,000만 원 초중반
- 고급 모델 (77.4kWh, AWD): 약 4,800만~5,200만 원 수준
한국 내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유지될 경우,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 포함 시 실 구매가는 약 3,000만 원대 초반까지 내려갈 수 있어,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 모델 대비 가격 경쟁력
| 모델명 | 가격(보조금 전) | 주행거리(WLTP) |
| EV4 (예상) | 4,200만~5,200만 원 | 450~550km |
| 폭스바겐 ID.3 | 약 5,000만 원 | 430~550km |
| 르노 메간 E-Tech | 약 4,500만 원 | 450km |
| 푸조 e-308 | 약 4,600만 원 | 410km |
EV4는 가격과 사양 모두에서 유럽산 경쟁 모델 대비 높은 경쟁력을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시 일정 및 전망
기아는 2025년 하반기 EV4의 양산형 모델을 세계 최초 공개하고, 2026년 상반기 국내 및 유럽 시장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 2025년 10~12월: 글로벌 최초 공개 (파리모터쇼 또는 CES 유력)
- 2026년 1분기: 유럽 선출시
- 2026년 상반기: 한국 및 기타 주요 시장 출시
기아는 EV4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유럽 C-세그먼트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V4는 소형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이 될까?
기아 EV4는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는 전기 해치백의 표준 모델이 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고속충전, 준수한 주행거리, 실용적인 공간 구성, 그리고 가격 경쟁력까지, 도심형 전기차를 찾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선택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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