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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대륙의 테슬라 샤오펑 G6 P7+ 국내 출시 가격 장단점 총정리

by 알로-하 2025.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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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 국내 출시 소식이 전해지며 전기차 시장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대륙의 테슬라’라 불리는 샤오펑은 이미 해외에서 입지를 다진 브랜드인데요, 한국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영업에 나설 준비를 마쳤습니다. 현대 아이오닉과 기아 EV 시리즈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샤오펑의 도전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G6, 테슬라 모델 Y를 겨냥한 전략 SUV

샤오펑 국내 출시의 선봉에 설 모델은 G6입니다. 2023년 공개된 이 SUV는 테슬라 모델 Y를 직접 겨냥해 개발된 전략형 차량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형 SUV 시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사진=샤오펑 사이트

가장 주목할 부분은 충전 속도입니다.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약 12분 만에 충전이 가능합니다. 중국 CLTC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725km를 주행할 수 있어 장거리 운행에도 적합합니다.

사진=샤오펑 사이트

가격도 강점입니다. 중국 판매가는 기본형 약 3,500만 원, 중간 트림 약 3,688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테슬라 모델 Y가 5,299만 원부터 시작하는 것을 감안하면, 관세와 물류비 등이 붙더라도 최소 4천만 원대 후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 때문에 샤오펑 G6는 합리적인 가격과 긴 주행거리, 충전 편의성을 모두 잡은 ‘가성비 SUV’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P7+, 플래그십 세단의 야심작

함께 출시가 거론되는 모델은 P7의 풀체인지 버전인 P7+입니다. 플래그십 세단답게 주행 성능, 디자인, 첨단 기능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사진=샤오펑 사이트

76.3kWh 리튬인산철 배터리로 중국 기준 최대 710km를 주행할 수 있고, 전륜 더블 위시본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전면부 디자인은 ‘로보 페이스’를 반영해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주며, LED 주간주행등과 헤드라이트가 범퍼에 통합된 점도 특징입니다.

 

중국 현지 가격은 약 3,800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상위 트림은 4천만 원대 중후반입니다. 국내 도입 시 세금과 인증 비용이 더해져 5천만 원대 초중반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는 아이오닉6나 기아 EV6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극복해야 할 도전 과제

샤오펑 국내 출시가 성공으로 이어지려면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이미 중국 대표 전기차 브랜드 BYD도 국내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사진=샤오펑 사이트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불신, 화재 이슈, 부족한 사후 서비스 등이 여전히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단순히 가격이 아니라 브랜드 신뢰도와 서비스 품질까지 꼼꼼히 따지기 때문에, 샤오펑이 성공하려면 이러한 부분에서 신뢰를 쌓는 것이 우선입니다.

국내 소비자 반응 전망

샤오펑 국내 출시 소식에 소비자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는 합리적인 가격과 긴 주행거리를 장점으로 꼽으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4천만~5천만 원대에서 선택할 수 있다면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많습니다.

사진=샤오펑 사이트

반대로 “중국산 자동차”라는 인식과 사후 관리 불안감 때문에 망설이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전기차 구매 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중고차 잔존가치 측면에서, 중국 브랜드 차량은 가치가 빠르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에게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샤오펑 국내 출시가 의미하는 것

이번 샤오펑 국내 출시는 단순히 새로운 모델이 들어오는 차원을 넘어섭니다. 현대와 기아가 사실상 양분해온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사진=샤오펑 사이트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 성능, 디자인 등 다양한 면에서 비교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경쟁 구도가 치열해질수록 결과적으로는 더 나은 조건의 전기차를 만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향후 주목할 부분은 샤오펑이 어떤 판매 전략을 내놓느냐입니다. 가격 경쟁력만 내세울지, 아니면 서비스 네트워크와 보증 프로그램까지 강화할지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택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진=샤오펑 사이트

또한 정부 보조금 정책과 충전 인프라 확장 여부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만약 샤오펑이 국내 보조금 대상에 포함되고, 4천만 원대 후반에서 5천만 원 초반의 가격을 확정할 수 있다면 초반 시장 안착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샤오펑 국내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전기차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G6와 P7+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델이지만, 브랜드 신뢰와 서비스까지 갖춰야 진정한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사진=샤오펑 사이트

가격과 성능이라는 강점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지, 아니면 불신의 벽에 가로막힐지는 앞으로 지켜볼 일입니다. 분명한 건, 이번 도전이 전기차 시장 전체의 경쟁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샤오펑 국내 출시 소식을 중심으로 G6와 P7+, 그리고 가격 경쟁력까지 정리해드렸습니다. 여러분은 샤오펑이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댓글로 의견 남겨주시면 함께 이야기 나눠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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