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형 아우디 A5와 Q5는 디지털 중심 실내 구성을 유지하면서도, 그동안 지적받아 온 조작성 문제를 손봤습니다. 물리 스크롤 휠 복귀와 UI 개편이 핵심 변화입니다.

2026년형 아우디의 변화는 외관보다 실내에서 더 잘 느껴집니다. 최근 아우디는 터치와 햅틱 중심의 디지털 실내를 밀어붙여 왔는데요. 보기에는 미래적인데, 막상 운전하면서 쓰기에는 불편하다는 얘기가 계속 나왔어요. 이번 A5와 Q5의 실내 개선은 그런 불만을 그대로 두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디지털 스테이지, 그대로 두고 쓰기 쉽게 바꿨습니다
아우디가 디지털 스테이지라고 부르는 3디스플레이 구조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그리고 조수석 화면까지 이어지는 구성은 여전히 인상적이에요. 다만 2026년형에서는 화면 구성 방식이 꽤 달라졌습니다.

메뉴 단계가 줄어들었고,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늘어났어요. 그래픽도 더 직관적으로 바뀌어서 주행 중 시선을 오래 둘 필요가 줄었습니다. 복잡해 보이던 인터페이스를 정리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가상 콕핏도 변화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화면 구성이 가능해졌고, 스마트폰 미러링 화면을 계기판에 바로 띄울 수 있어요. 내비게이션이나 음악 앱을 중앙 화면으로 옮기지 않아도 되니, 운전에 집중하기가 훨씬 편해졌습니다.
물리 스크롤 휠 추가, 작은 변화지만 체감은 큽니다
이번 실내 개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스티어링 휠입니다. 기존 햅틱 버튼은 그대로 두되, 좌우에 물리 스크롤 휠을 추가했어요. 완전히 예전 방식으로 돌아간 건 아니지만, 최소한 자주 쓰는 기능은 손끝으로 조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음량 조절이나 메뉴 이동처럼 자주 쓰는 기능을 터치로만 조작하던 이전보다 훨씬 안정적이에요. 운전 중 실수도 줄어들고요. 아우디가 디지털 일변도의 방향에서 한 발 물러났다는 신호처럼 느껴집니다.
조수석 디스플레이, 혼자만의 사용도 가능해졌어요
조수석 디스플레이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블루투스 헤드셋을 연결할 수 있게 되면서, 운전자에게 방해되지 않게 영상이나 오디오를 즐길 수 있어요. 특히 Q5처럼 패밀리카 성향이 강한 모델에서는 체감이 큽니다.

단순히 화면을 하나 더 붙인 게 아니라, 탑승자마다 다른 사용 경험을 고려한 설계라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운전자 보조 기능, 실내 UX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2026년형 A5와 Q5에는 순정 블랙박스가 추가됩니다. 룸미러 하단에 깔끔하게 통합된 형태라 시야를 가리지 않고, 인포테인먼트 화면에서 바로 조작할 수 있어요.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실사용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변화입니다.

주차 보조 기능도 강화됐습니다. 차량이 스스로 조향하며 주차를 도와주고, 자주 쓰는 주차 동선을 저장해 반복 실행할 수도 있어요. 이런 기능들이 실내 UI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복잡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S 라인과 상위 트림에서 더 분명한 차이가 납니다
A5와 Q5 모두 S 라인 패키지를 선택하면 실내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블랙 트림과 스포티한 디테일이 더해지면서 전체적인 인상이 한층 또렷해져요.

특히 Audi S5에는 다이내믹 플러스 모드가 추가됐는데, 주행 모드에 따라 계기판 그래픽과 반응도 더 적극적으로 바뀝니다. 단순한 성능 변화가 아니라, 실내 경험까지 함께 조율한 느낌이에요.
가격 인상, 체감 가치는 어디까지일까요
2026년형 A5와 Q5는 소폭의 가격 인상이 예고돼 있습니다. 숫자만 보면 부담이 늘어난 건 사실이에요. 다만 이번 실내 변화는 단순한 연식 변경 수준은 아닙니다.

그동안 가장 많이 지적받던 조작계 문제를 직접 손봤다는 점에서, 실제 체감 가치는 꽤 큽니다. 실내 완성도를 중요하게 보는 소비자라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변화로 보입니다.
결론
2026년형 아우디 A5와 Q5의 실내 개선은 화려한 신기술보다 방향 조정에 가깝습니다. 디지털 중심 설계를 유지하면서도, 불편하다는 목소리를 그대로 반영했어요. 물리 스크롤 휠 추가, 정리된 UI, 탑승자까지 고려한 디스플레이 구성은 아우디가 다시 운전자 중심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인상을 줍니다. 실내 사용성을 중요하게 본다면, 이번 변화는 충분히 살펴볼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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