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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6 WRX 도쿄 오토살롱 공개 내용 정리

by 알로-하 2026.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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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도쿄 오토살롱을 앞두고 수바루가 WRX 중심의 퍼포먼스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매뉴얼 WRX STI S4 티저와 레이스카 전시까지, 이번 발표가 의미하는 변화를 차분히 정리해봅니다.

도쿄 오토살롱 2026, 수바루의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2026년 도쿄 오토살롱을 앞두고 Subaru가 예고한 전시 내용은 이전과 결이 조금 다릅니다. 그동안 강조하던 오프로드 이미지보다, 이번에는 속도와 핸들링, 그리고 트랙 주행 감각에 더 집중한 모습이에요.

사진=carscoops

전시 차량은 총 여섯 대로 구성됐고, 양산 모델과 모터스포츠용 차량이 반반씩 배치됐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건 역시 WRX 라인업입니다. 특히 매뉴얼 변속기를 암시하는 티저가 공개되면서 일본 시장에서도 변화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선라이즈 옐로로 시선을 끈 WRX와 레보그

이번 전시의 메인 모델은 WRX와 레보그입니다. 두 차량은 STI Sport R-Black Limited II STI Performance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합니다. 이름은 길지만, 콘셉트는 분명해요. 선라이즈 옐로 컬러에 매트 블랙 18인치 휠을 조합해 상당히 공격적인 인상을 줍니다.

사진=carscoops

그릴과 사이드 미러, 루프 안테나까지 블랙으로 통일해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어요. 실내에는 옐로 포인트가 들어간 레카로 시트와 스웨이드 느낌의 마감이 적용됐습니다. 출력이나 서스펜션 수치 변화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STI 퍼포먼스 파츠가 적용된 점은 확실히 확인됐어요.

임프레자 STI 퍼포먼스 에디션, 조금 다른 접근

WRX가 중심이긴 하지만 임프레자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ST-H 트림을 기반으로 한 STI 퍼포먼스 에디션 플러스 패키지는 주행 감각과 디자인 완성도를 끌어올린 모델이에요. 재미있는 점은 이 차량이 단순 전시용이 아니라, 행사 기간 중 설문에 참여한 방문객 한 명에게 실제로 증정된다는 점입니다. 스펙 경쟁보다는 브랜드 경험과 팬 참여에 초점을 둔 선택으로 보입니다.

사진=carscoops

레이스카 전시가 말해주는 수바루의 의도

수바루는 이번 행사에서 세 대의 모터스포츠 차량도 함께 공개합니다.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2026 슈퍼 다이큐 시리즈 출전을 위해 개발된 신규 레이스카입니다. 탄소 중립 연료를 사용하며, 차세대 기술을 실험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게 됩니다.

사진=carscoops

여기에 BRZ GT300 개량형과 일본 랠리 챔피언십 JN-1 클래스에 출전하는 WRX VBH 랠리카도 함께 전시됩니다. 여전히 레이스를 통해 기술을 다듬겠다는 수바루의 방향성이 느껴지는 부분이에요.

메뉴얼 WRX STI S4 티저, 가장 큰 화제

이번 발표에서 가장 반응이 컸던 건 메뉴얼 변속기 티저입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패들 시프트가 사라진 모습과 함께, 수동 변속 특유의 엔진 회전 변화가 그대로 담겼어요. 기존 CVT 기반 WRX S4와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입니다.

사진=carscoops

현재 일본과 유럽 시장의 WRX는 CVT만 제공되고 있지만, 미국과 호주에서는 이미 6단 수동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번 티저는 일본 시장에도 메뉴얼 WRX가 추가될 가능성을 강하게 보여주는 신호로 보입니다. 다만 과거처럼 고출력 STI가 그대로 돌아온다고 보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에요.

STI 부활보다는 방향 전환에 가까워요

수바루는 여전히 풀 스펙 STI 부활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대신 STI 퍼포먼스 파츠와 한정 에디션을 통해 이미지를 이어가는 방식이에요. 이번 WRX STI S4 역시 전통적인 의미의 플래그십이라기보다는, 브랜드 상징성과 운전 재미를 동시에 고려한 모델로 보입니다. 전동화와 환경 규제가 강해지는 흐름 속에서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느낌도 듭니다.

사진=carscoops

2026 WRX가 전하는 메시지

이번 도쿄 오토살롱 공개는 단순히 새로운 색상이나 에디션을 보여주는 자리는 아닙니다. 수바루가 퍼포먼스 브랜드로서 어떤 방향을 택할지, 그리고 메뉴얼 변속기라는 전통적인 요소를 어떻게 이어갈지에 대한 힌트를 담고 있어요. 만약 일본 시장에 실제로 메뉴얼 WRX가 출시된다면, 글로벌 팬층에도 적지 않은 반응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사진=carscoops

결론

2026 WRX는 숫자보다 메시지가 먼저 보이는 모델입니다. 도쿄 오토살롱에서 공개되는 이 라인업은 STI라는 이름을 유지하면서도, 시대에 맞게 방향을 조정해가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추가로 공개될 정보에 따라 WRX의 위치와 성격은 더 또렷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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