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형 메르세데스 S클래스는 겉모습과 실내, 엔진 구성까지 폭넓은 변화를 예고했어요. 전통적인 럭셔리 이미지에서 벗어나 디지털 경험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며, V8 엔진 유지와 하이브리드 확장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2027년형 S클래스는 단순한 페이스리프트라고 보기엔 변화 폭이 꽤 큽니다. 메르세데스는 전체 구성의 절반 이상이 새롭게 바뀌거나 다듬어졌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기존 S클래스를 떠올리면, 생각보다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외관 디자인 변화, 더 강해진 존재감
전체적인 실루엣은 익숙하지만 디테일은 분명히 달라졌어요. 전면부 그릴은 이전보다 커졌고, 처음으로 조명이 들어오는 일루미네이티드 그릴이 적용됐습니다. 크롬 스타 패턴이 입체적으로 들어가 있어서 밤에 보면 존재감이 더 또렷해요.

보닛 위 삼각별 엠블럼 역시 조명 기능이 추가됐고,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도 별 모양 그래픽이 들어갑니다. 휠 디자인과 외장 컬러 선택지도 한층 다양해졌어요.
실내 분위기, 우드 대신 스크린
실내는 호불호가 가장 갈릴 부분입니다. 예전 S클래스를 상징하던 넓은 우드 트림은 거의 사라졌고, 대신 대형 디스플레이가 중심을 차지해요. 12.3인치 계기판, 14.4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그리고 조수석 전용 12.3인치 화면까지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이른바 MBUX 슈퍼스크린인데, 확실히 미래적인 느낌은 강해요. 다만 따뜻한 고급감을 좋아하던 분들에겐 조금 차갑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터치 일변도는 아니다
흥미로운 점은 모든 걸 화면으로만 해결하진 않았다는 거예요. 새 스티어링 휠에는 반자율 주행을 위한 물리 스위치와 볼륨 조절 롤러가 다시 들어갔습니다. 불편하다는 의견을 어느 정도 반영한 모습이에요.

센터 콘솔에는 무선 충전 패드가 두 개 들어가 있고, 컵홀더에도 조명이 더해졌습니다. 실제로 쓰는 입장에서 편의성을 많이 신경 쓴 흔적이 보여요.
MBUX와 인공지능 기능 강화
신형 S클래스는 MBUX 시스템이 한층 더 진화했습니다. 대화형 음성 인식이 자연스러워졌고, 검색이나 기능 제어도 훨씬 유연해졌어요. 공조 시스템도 디지털화가 진행돼, 원형 에어벤트의 방향과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해줍니다.

여러 설정을 저장해두고 상황에 따라 불러오는 것도 가능합니다. 뒷좌석에는 최대 13.1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엔터테인먼트나 업무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엔진 구성, V8은 그대로
파워트레인은 여전히 선택지가 많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S 580 4매틱에 들어가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에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돼 최고출력은 530마력까지 올라갔고, 반응성도 개선됐다고 합니다. 그 아래로는 3.0리터 직렬 6기통을 쓰는 S 450과 S 500이 자리하고 있어요. 일부 시장에서는 디젤 모델도 계속 운영됩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주행 기술
전동화 흐름에 맞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강화됐습니다. 전기 주행만으로도 일상 이동이 가능할 정도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어요. 후륜 조향 시스템은 기본으로 적용되며, 옵션을 선택하면 회전 반경이 크게 줄어듭니다. 도심 주행이나 주차할 때 체감 차이가 꽤 클 것 같아요. 에어서스펜션과 차체 제어 시스템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출시 시기와 방향성
2027년형 S클래스는 하반기부터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에요.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모델보다는 조금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변화는 S클래스를 전통적인 쇼퍼 드리븐 세단에서 디지털 플래그십으로 옮겨가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결론
2027 메르세데스 S클래스는 분명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 변화입니다. 스크린 중심 실내와 기술 강화는 시대 흐름에 맞지만, 예전의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던 사람들에겐 아쉬움이 남아요. 그래도 V8 엔진을 유지하고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S클래스다운 선택지는 남아 있습니다. 실제 주행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지켜볼 만한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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