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만 받는 100대 한정판" , BMW M340i xDrive 50 공개

BMW가 3시리즈 50주년을 기념하며, 오직 캐나다 시장만을 위한 특별 모델을 내놓았습니다. 이름은 ‘BMW M340i xDrive 50 Jahre Edition’. 단 100대만 생산된 이 모델은 3시리즈의 반세기 역사를 색으로 풀어낸 헌정작이라고 해요.

BMW M340i xDrive 50, 어떤 모델인가요?

이번 M340i xDrive 50 Jahre Edition은 BMW 3시리즈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한정판입니다. ‘Jahre’는 독일어로 ‘연도, 해’를 뜻해요. 이름 그대로 50년의 발자취를 기념하며, 그간의 세대별 디자인 언어를 색상으로 담아냈다고 합니다.

사진=carscoops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 엔진을 그대로 탑재해 최고출력 386마력, 최대토크 540Nm을 발휘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3초가 걸리며, 기존 M340i와 동일한 성능을 유지한 채 외관과 감성을 한층 다듬은 점이 포인트예요.

왜 캐나다 한정으로 출시되었을까요?

흥미로운 점은 이 모델이 오직 캐나다 시장에서만 판매된다는 겁니다. BMW 캐나다는 3시리즈가 오랜 세월 동안 현지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모델이라고 강조했어요.

사진=carscoops

BMW는 북미 지역 중에서도 특히 캐나다의 3시리즈 팬층이 두텁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에디션은 일종의 감사의 의미로, “3시리즈 팬들에게 보내는 헌정”의 성격이 강하다고 해요.

색상으로 보는 3시리즈의 역사, 어떤 컬러가 있나요?

이번 50 Jahre Edition의 가장 큰 특징은 색상이에요. 총 6가지 색이 적용되었는데, 각 색상은 3시리즈의 세대를 상징합니다.

사진=carscoops

• Madeira Red Metallic (E21 시대)
• Laguna Green Metallic (E36 시대)
• Avus Blue Metallic (E46 시대)
• Carbon Black Metallic (E90 시대)
• Deep Green Metallic (F30 시대)
• Citrin Black Metallic (G20 세대)

모두 BMW Individual 컬렉션에서 가져온 컬러로, 한 세대의 감성을 그대로 이어간 셈이에요. 단순한 도장이 아니라, “색으로 읽는 50년 역사”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의미가 크죠.

외관에서 느껴지는 M 퍼포먼스 감성은?

외형은 기존 M340i의 스포티한 실루엣을 기반으로 합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20인치 Y 스포크 휠과 ‘50 Jahre Edition’ 전용 배지, 그리고 M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이 적용되어 차별화된 인상을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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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리어 트렁크와 도어실에는 한정판을 상징하는 메탈 플레이트가 부착되어 있고, 머플러에서는 한층 더 짙고 묵직한 사운드가 흘러나온다고 합니다. ‘기념 모델답게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완성도’라는 평이 나오는 이유예요.

실내는 어떤 분위기인가요?

실내는 BMW Individual의 메리노 가죽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 옵션으로 제공되며, 대시보드 중앙의 컵홀더 커버에는 “3-Series 50 Jahre Edition” 각인이 새겨져 있어요.

사진=carscoops

이외에도 M 스포츠 스티어링 휠, 브러시드 알루미늄 트림, 디지털 클러스터가 기본 탑재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클래식한 BMW 감성과 현대적인 기능성을 모두 담은 구성이에요.

성능 변화는 없지만, 의미는 다르다?

파워트레인 자체는 기존 M340i xDrive와 동일합니다.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 엔진, 8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후륜 기반의 xDrive 사륜 시스템이 조합되었죠.

사진=carscoops

BMW는 이번 한정판에서 ‘성능보다 감성’을 우선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히 빠른 차가 아니라, 3시리즈의 상징이자 팬들에게 남기는 기념 선물이라는 의미죠. 그래서 굳이 출력이나 세팅을 바꾸지 않은 것도 이 콘셉트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한정판의 상징성, 그리고 앞으로의 3시리즈는?

이번 BMW M340i xDrive 50 Jahre Edition은 단 100대만 생산됩니다. 모든 차량은 독일 공장에서 제작되어 캐나다로만 공급되며, 이미 예약 단계에서 상당수가 판매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모델은 단순한 기념 한정판을 넘어, 내연기관 시대의 3시리즈가 마지막으로 남긴 ‘감성의 흔적’이라는 평가도 나와요. BMW가 다음 세대에서 ‘Neue Klasse’ 플랫폼으로 전환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모델은 시대적 경계를 잇는 상징처럼 느껴집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BMW M340i xDrive 50은 3시리즈의 5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자동차 팬들에게는 ‘마지막 순수한 감성’을 보여주는 모델 같아요. 캐나다 전용이라는 점이 아쉽지만, 그만큼 희소성과 상징성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런 한정판 모델,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저는 이 컬러 라인업만 봐도 BMW가 왜 ‘3시리즈’를 특별히 여기는지 느껴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