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브랜드 BYD는 고급 대형 세단 라인업의 최상급 모델인 BYD 한(漢) L을 새롭게 선보이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BYD는 기존 한 EV와 DM-i 모델로 이미 중국 내수 시장에서 프리미엄 전기 세단 시장을 선점한 바 있으며, 이번 '한 L'은 그 연장선상에서 더 크고, 더 고급스럽고, 더 강력한 전기 세단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한눈에 보는 BYD 한 L 주요 특징
- 차급: 대형 전기 세단 (풀사이즈에 가까운 E세그먼트)
- 모델명: BYD HAN L
- 차체 길이: 약 5,180mm, 휠베이스 약 3,120mm
- 파워트레인: 순수 전기 모델(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DM-i) 버전 동시 출시
- 특징: 하이퍼 전기 플랫폼 기반, 최신 자율주행 시스템, 고급 인테리어, 중국 시장 선출시
BYD 한 L의 디자인
BYD 한 L은 BYD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용(龍)의 얼굴" 언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전면부는 웅장한 크롬 라인과 얇은 헤드램프로 세련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후면부는 풀 와이드 LED 리어램프와 공기역학적 요소가 가미된 범퍼 디자인으로 고속 주행 안정성과 고급감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외관 주요 특징
- 5미터가 넘는 전장으로 인해 한층 더 늘어난 존재감
- 플러시 도어 핸들, 쿠페 스타일 루프라인 적용
- 전기차 전용 플랫폼(E 플랫폼 3.0)의 비율을 반영한 넓은 실내 공간 확보
인테리어와 기술 사양
BYD 한 L은 프리미엄 전기 세단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 S, 메르세데스 EQE, BMW i5 등과 경쟁하기 위한 강력한 상품성을 보여줍니다. 실내는 50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로터리 센터 디스플레이(17.3인치), 디나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프리미엄 나파 가죽 시트 등의 요소로 채워졌습니다.
핵심 기술
- DiPilot 자율주행 시스템 탑재 (최신 버전 DiPilot 100)
- 차량 내 안면 인식 및 음성 인식 기반 UX 설계
- 실내 공기질 제어 시스템 및 스웨덴제 PM2.5 필터 적용
파워트레인 구성
한 L은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됩니다. 하나는 BYD의 최신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한 순수 전기차(EV) 모델이며, 다른 하나는 고효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DM-i 모델입니다.
EV 모델 주요 사양
- 배터리 용량: 약 85.6kWh ~ 100kWh
- 주행거리: 약 610km(WLTC 기준), 일부 상위 트림은 700km 이상
- 전륜 구동 또는 듀얼 모터 4WD 옵션 제공
- 0-100km/h 가속력: 약 3.9초 (AWD 트림 기준)
DM-i 모델 주요 사양
- 1.5L 터보 + 전기모터 조합
- EV 모드 주행거리: 약 200km 이상
- 복합 연비: 약 30~35km/L 이상 추정
- 충전 방식: 급속 충전 + 가정용 완속 충전 모두 지원
경쟁 모델 대비 강점
BYD 한 L은 가격, 주행거리, 실내 편의사양, 전기 파워트레인의 완성도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 경쟁력이 매우 높습니다.
| 항목 | BYD 한 L | 테슬라 모델 S | BMW i5 | 메르세데스 EQE |
| 전장 | 약 5,180mm | 5,021mm | 5,060mm | 4,946mm |
| 주행거리 | 최대 700km | 최대 652km | 최대 582km | 약 600km |
| 가격(중국 기준) | 약 30만~45만 위안 | 약 70만 위안~ | 약 60만 위안~ | 약 65만 위안~ |
출시 일정 및 향후 전망
BYD 한 L은 2025년 4월 중국 내 정식 출시되었으며, 연내 유럽 시장과 동남아 일부 국가에도 수출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한국 시장 출시는 미정이나, BYD가 한국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 만큼 '한 L'의 국내 출시도 기대할 만합니다.
- 중국 출시: 2025년 4월
- 유럽 출시: 2025년 하반기 예정 (독일, 노르웨이, 프랑스 등)
- 동남아 및 중동: 말레이시아, UAE, 태국 등 2025년 말
BYD는 특히 유럽과 동남아에서 테슬라, 현대, 토요타의 전기 세단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자사의 L 시리즈를 고급 전동화 브랜드의 대표 주자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BYD 한 L이 의미하는 것
BYD 한 L의 출시는 단순히 새로운 모델 하나가 나온 것을 넘어서, 중국 전기차 기술의 정점이 어디까지 왔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입니다. 5미터급 대형 전기 세단에서 700km 주행거리,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연비 효율, 고급 인테리어와 자율주행까지 모두 담아낸 점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들과의 진검승부가 본격화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고급 전기 세단 시장에 새로운 기준 제시
BYD 한 L은 전기차 대중화 이후, 다시금 전기차 시장의 ‘고급화’라는 흐름을 선도하는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럭셔리 전기 세단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제는 테슬라나 독일 3사뿐 아니라 BYD의 고급 세단도 주목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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