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트리톤이 태국 시장에서 전면 디자인이 바뀐 스트리트 트림을 선보였어요. 정식 페이스리프트라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향후 변화 방향을 엿볼 수 있는 사례로 보입니다. 이번 디자인 변경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차분히 살펴봤어요.

태국에서 먼저 달라진 트리톤,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Mitsubishi Triton은 2023년 풀체인지 이후 비교적 이른 시점에 외관 변화가 포착됐습니다. 다만 이번 업데이트는 전 트림 공통이 아니라 태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스트리트 트림에만 적용됐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변화를 두고 ‘페이스리프트의 시작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한정된 트림을 통해 디자인 반응을 살펴보는 단계로 보입니다.

다이내믹 실드에서 벗어난 새로운 전면 인상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전면 디자인이에요. 기존 트리톤에서 사용하던 다이내믹 실드 스타일과는 다른 방향입니다. 그릴 형태가 단순해졌고, 범퍼 하단의 블랙 스키드 플레이트 면적이 커졌어요. 전체적으로 각이 살아 있는 인상이라 이전보다 훨씬 공격적으로 보입니다. 일부에서는 영화 속 스톰트루퍼 헬멧을 떠올린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어요. 다만 엔트리 트림답게 할로겐 헤드램프를 유지했고, 안개등은 빠졌습니다.

메가 캡 기반 스트리트 트림의 성격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메가 캡 바디를 기반으로 합니다. 싱글 캡과 더블 캡 사이에 위치한 차체 형태로, 태국 시장에서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구성입니다. 스트리트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험로 주행보다는 도심과 포장도로 주행을 중심으로 설계됐어요. 서스펜션 높이는 기본형과 동일하고, 17인치 블랙 알로이 휠을 적용해 외관에서 차별화를 줬습니다.

파워트레인은 그대로 유지됐다
외관이 바뀌었다고 해서 기계적인 변화가 있는 건 아닙니다. 엔진은 기존과 같은 2.4리터 4기통 터보 디젤이 그대로 들어갑니다. 최고출력은 148마력, 최대토크는 330Nm 수준이에요. 상위 트림에 적용되는 181마력 사양이 아니라 기본형 엔진이 유지된 점이 특징입니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단일 구성이고, 구동 방식은 후륜구동입니다. 사륜구동은 없지만, 액티브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이 적용돼 기본적인 접지력은 보완했어요.

태국 현지 가격과 기본 사양 구성
태국 현지 판매 가격은 64만9천 바트부터 시작합니다. 환율 기준으로 보면 2천만 원 초반대 수준이에요. 가격대에 맞춰 사양은 실용 위주로 구성됐습니다. 패브릭 시트, 에어백 3개, 2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이 기본이고, 힐 스타트 어시스트와 전방 충돌 완화 시스템도 포함돼 있어요. 10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점은 의외로 인상적입니다.

이 변화는 진짜 페이스리프트일까
이번 스트리트 트림의 변화만 놓고 보면 정식 페이스리프트라고 부르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아요.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고, 실내와 파워트레인 변화도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중형 픽업 시장 특성상, 제조사가 특정 시장에서 디자인 실험을 먼저 진행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트리톤이 2023년에 출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2027년 전후로 부분 변경이 이뤄질 가능성은 충분해 보여요.

경쟁 모델 사이에서 보는 트리톤의 선택
현재 중형 픽업 시장은 경쟁이 상당히 치열합니다. Toyota Hilux와 Ford Ranger, Nissan Navara까지 모두 최근 디자인이나 상품성 개선을 거쳤어요. 이런 상황에서 트리톤 역시 신선한 이미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번 태국 전용 디자인 변경은 소규모이긴 하지만, 향후 글로벌 모델 변화의 힌트로 해석할 여지는 충분해 보입니다.
결론
미쓰비시 트리톤 스트리트 트림의 전면 디자인 변화는 조용하지만 의미 있는 움직임입니다. 당장 글로벌 페이스리프트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제조사가 어떤 방향을 고민하고 있는지는 분명히 드러났어요. 중형 픽업 시장 경쟁이 계속 치열해지는 만큼, 이번 태국 전용 변화가 트리톤 전체 라인업으로 확대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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