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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테슬라 삼성전자 AI6 칩 22조 계약, 자율주행·AI 로봇 혁신 가속

by 알로-하 2025.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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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테슬라 삼성전자가 차세대 AI6 칩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약 22조 8,000억 원 규모의 이번 계약은 단순한 반도체 거래를 넘어, 자율주행차와 AI 로봇 기술 발전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 칩이 바로 차량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과연 두 기업은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을까요?

테슬라와 삼성전자 AI6 칩 계약과 생산 계획

사진=테슬라

2025년 7월, 테슬라 삼성전자가 차세대 AI 칩(공식 명칭 AI6 또는 Hardware 6)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전기차와 반도체 산업 모두에 영향을 줄 대형 파트너십으로, 계약 규모는 약 22조 8,000억 원(약 165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는 2024년 삼성전자 연매출의 약 7.6%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율주행 시스템 ‘오토파일럿’, 슈퍼컴퓨터 ‘도조(Dojo)’,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에 적용될 AI6 칩을 생산합니다. 이번 칩은 삼성의 차세대 2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되며, 성능과 전력 효율이 이전 세대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계약 기간은 2025년 7월부터 2033년 12월까지 8년이지만, 실제 칩 대량생산과 테슬라 차량 장착은 2027~2028년 이후부터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AI4·AI5·AI6 칩 생산 배분과 전략

사진=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는 AI 칩 생산 배분 구조를 직접 밝혔습니다. AI4는 삼성전자 평택 공장에서, AI5는 TSMC의 타이완·아리조나 공장에서, AI6는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 신규 팹에서 각각 생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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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생산 분산 전략은 특정 기업 의존도를 줄이고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AI6를 삼성 텍사스 공장에서 전담 생산함으로써, 테슬라는 장기적으로 엔비디아 GPU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칩 기반 생태계를 확대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도 테슬라는 엔비디아 H100·H200 GPU를 대량 구매해 AI 학습에 활용하고 있어, 당분간은 자체 칩과 엔비디아 GPU를 병행하는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 삼성전자 협력이 가져올 산업 변화

사진=테슬라

AI6 칩이 적용되면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은 반응 속도와 안전성이 향상되고, 로봇 제어 능력도 정밀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2나노 공정 특성상 성능 대비 전력 소모가 줄어들어, 전기차 배터리 효율과 주행 거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AI6의 상용화는 차량뿐 아니라 물류 자동화, 제조 로봇,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파급될 수 있습니다. 이는 테슬라 삼성전자 협력이 전기차 산업을 넘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의 판도까지 바꿀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향후 테슬라 삼성전자 협력 전망과 과제

사진=테슬라

이번 계약은 8년 동안 이어지는 대규모 장기 파트너십으로, 양사 모두에게 안정적인 공급망과 기술 협력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실제 상용화까지는 2~3년의 시간이 필요하며, 그 기간 동안 삼성전자의 2나노 공정 안정화와 생산 수율 확보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사진=테슬라

테슬라는 자체 칩 적용 범위를 넓혀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겠지만, AI 학습과 데이터센터 운영에서는 여전히 외부 GPU 자원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향후 5년간은 혼합 운영 체제가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테슬라 삼성전자 협력은 단순한 칩 공급을 넘어,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 산업의 핵심 축을 형성하는 전략적 선택입니다. 앞으로 이 협력이 어떤 기술 혁신을 만들어낼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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