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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K2 전차 엔진 수주와 HD건설기계 합병 소식 총정리

by 알로-하 2025.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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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기술로 개발된 K2 전차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HD현대인프라코어가 있습니다. 최근 923억 원 규모의 전차 엔진 공급 계약이 체결됐고, 이와 함께 HD현대건설기계와의 합병을 통해 2026년 1월 ‘HD건설기계’ 출범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K2 전차의 기술적 특징과 함께, 관련 산업 변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K2 전차의 성능과 기술적 특징

K2 전차는 우리나라가 독자 기술로 설계한 차세대 전차로, 약 56톤의 중량에도 불구하고 최고 시속 70km로 주행할 수 있는 고기동성을 자랑합니다.

 

이 전차에는 첨단 사격 통제 시스템, 능동 방어 기술이 실제로 적용돼 있어, 적의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이 뛰어납니다. 특히 실시간 표적 추적, 자동 조준 기능 등은 실전에서의 정확도와 생존력을 동시에 높여주고 있습니다. K2 전차는 국산 무기 체계 가운데 가장 진보된 기술력을 보여주는 장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 K2 전차 엔진 수주 확정

사진=HD현대인프라코어

2025년 7월, HD현대인프라코어는 방위사업청과 약 923억 원 규모의 K2 전차용 디젤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이행될 예정이며, 군 전력 강화를 위한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공급되는 엔진은 1,500마력급 디젤 엔진으로, 세계 주요 전차에 적용되는 동급 수준의 출력을 자랑합니다. 엔진 구조에는 배기가스를 재활용해 연소 효율을 높이는 고압 과급 기술이 포함되어 있고, 진동 저감과 동력 분산 설계도 최적화돼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실제 전장 운용에서 기동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HD건설기계’ 출범 예정… 산업 전반에 어떤 변화가?

사진=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인프라코어는 HD현대건설기계와 합병을 결정했고, 2025년 9월 임시 주주총회 등을 거쳐 2026년 1월 1일 통합법인 ‘HD건설기계’ 출범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계획은 기업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된 것으로, 향후 합병 절차 완료 여부에 따라 일정이 확정됩니다.

 

새로운 HD건설기계는 HYUNDAI와 DEVELON이라는 2개의 브랜드 체제를 유지하며, 엔진·건설장비·AM(유지보수) 전반에 걸쳐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합병은 단순한 기업 구조 재편을 넘어, 미래 기술 통합과 글로벌 톱티어 진입을 위한 전략적 전환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합병이 K2 전차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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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이후 통합된 조직은 R&D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됩니다. K2 전차에 들어가는 고성능 엔진을 중심으로 방산 분야 기술력도 더욱 정교하게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셈입니다.

 

특히 HD건설기계는 전동화, 스마트 장비, 고출력 엔진 기술을 동시에 발전시켜 미래 무기 시스템에도 적용 가능한 기술적 기반을 확보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은 향후 K2 전차의 개량형이나 수출형 모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K2 전차, 수출 가능성과 산업 생태계 효과

K2 전차는 유럽을 포함한 해외 방산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 폴란드 등과의 수출 계약 및 협상 사례를 통해 K2 전차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무기 체계라는 점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제작한 엔진의 경우, 단순 수주에 그치지 않고 중소 부품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양산됩니다. 이 과정에서 고용 창출, 기술 전수,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K2 전차는 군수 산업뿐 아니라 국가 산업의 기술적 레벨업을 이끄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2 전차, 방위 기술의 전략적 자산

K2 전차는 대한민국 방위 산업의 기술력과 자립 역량을 상징하는 무기입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 수주는 이 전략 자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고, 향후 HD건설기계 출범은 기술 통합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능케 하는 중대한 변곡점입니다.

 

합병 일정은 아직 “예정” 단계지만,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방위 산업뿐 아니라 국내 기계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구조 변화가 기대됩니다. K2 전차를 중심으로 한 기술 생태계가 어떤 방향으로 확장될지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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