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의 변화" , 현대 베뉴 2세대 풀체인지 디자인 총정리

현대의 소형 SUV ‘베뉴’가 드디어 2세대로 진화했습니다. 이전보다 커진 차체와 새로워진 인테리어, 그리고 각진 디자인으로 완전히 달라졌어요. 이번 글에서는 현대 베뉴 2세대의 주요 변화와 출시 일정, 예상 가격까지 정리해볼게요.

현대 베뉴 2세대, 이번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6년 만에 풀체인지로 돌아온 현대 베뉴 2세대는 이전보다 확실히 ‘단단해진 느낌’이에요. 전면부는 ‘트윈혼’ 주간주행등과 ‘쿼드빔’ LED로 강조된 강인한 인상이고, 그릴은 한층 넓고 박스형으로 바뀌었어요.

사진=carscoops

전체적으로 현대 엑스터의 디자인을 닮았는데, 좀 더 SUV다운 각을 살렸다는 게 특징입니다. 차체 크기도 살짝 커졌는데, 높이는 약 48mm, 폭은 30mm 정도 늘었어요. 덕분에 실내 공간이 조금 더 여유롭게 느껴진다고 해요.

베뉴 디자인, 왜 이렇게 바뀌었을까요?

현대차는 이번 세대부터 베뉴를 단순한 ‘도심형 SUV’가 아니라, 조금 더 다재다능한 모델로 포지셔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외형이 귀엽던 1세대와 달리 각지고, 오프로드 감성을 살린 형태로 바뀌었어요.

 

측면은 투싼에서 보던 볼륨감 있는 휀더와 굵은 캐릭터라인이 적용됐고, C필러에는 유광 가니시가 들어가 세련된 느낌이에요. 후면부의 전폭형 테일램프도 인상적이죠.

인테리어는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실내는 완전히 새로워졌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로, 운전석부터 중앙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믹 커브드 스크린’ 구성이에요. 공조 버튼은 여전히 물리식으로 남겨 사용 편의성도 챙겼고요.

사진=carscoops

스티어링 휠은 아이오닉 5와 비슷한 4도트 로고가 새겨진 형태로 바뀌었어요. 인테리어 색상은 다크 네이비와 도브 그레이 투톤이며, 시트에는 문 화이트 앰비언트 조명까지 들어가 고급감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실내 공간과 편의성, 얼마나 좋아졌을까?

길어진 휠베이스 덕분에 뒷좌석 공간이 넓어졌어요. 현대차는 이번 세대에서 ‘리클라이닝 기능’을 추가해 편안함을 강화했고, 후석 에어벤트와 수동 선쉐이드도 기본 탑재된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소형 SUV 중에서도 꽤 실용적인 편이에요. 트렁크 공간도 조금 늘어나 가족 단위 사용에도 부족하지 않을 수준이에요.

파워트레인은 그대로일까요?

아쉽게도 엔진 라인업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1.2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1.0리터 터보, 1.5리터 디젤 세 가지로 기존과 동일해요. 출력도 거의 그대로 유지되지만, 연비 효율은 세부 조정이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동화 모델은 아직 계획이 없고,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먼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에요.

사진=carscoops

현대 베뉴 2세대 출시일과 가격은 언제일까?

현재 인도 시장에서는 11월 초 출시가 확정되었고, 다른 국가로는 순차적으로 확대된다고 합니다. 북미나 한국 시장의 경우, 2026년형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요.

사진=carscoops

가격은 현지 기준 약 1,000만~1,500만 원대(환산 시)로 예상되고, 국내 출시 시점에서는 약 2,000만 원대 초중반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대 소형 SUV 시장, 베뉴 2세대가 어떤 의미일까요?

국내 시장에서는 코나와 캐스퍼 사이의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디자인 변화로 차별화를 노린 모습이에요. 소형 SUV 시장이 점점 포화되는 가운데, 현대차가 베뉴를 어떻게 브랜딩하느냐가 앞으로의 관건이겠죠. 개인적으로는 이번 디자인 변화가 꽤 긍정적이라고 느껴졌어요. 이전보다 ‘작지만 단단한 SUV’로 인식이 강화된 것 같아요.

사진=carscoops

현대 베뉴 2세대는 크기나 디자인, 인테리어에서 모두 한 단계 진화한 모델로 보입니다. 다만 파워트레인 변화가 없다는 점은 살짝 아쉬워요. 그래도 소형 SUV를 찾는 분들에겐 실용적이고 균형 잡힌 선택이 될 수 있겠죠. 여러분은 새 베뉴 디자인, 마음에 드시나요?